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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미림 여성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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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신미림 여성합창단
  • 공지애
  • 승인 2008.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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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 노래향기 마을 적셔요
신미림여성합창단(이하 합창단)은 지난해 4월, 서울신미림초등학교(신도림동, 교장 김관수) 학부모를 중심으로 조직된 어머니합창단이다. 서울시 초등학교에서는 유일한 어머니합창단으로, 학부모 뿐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에게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

매주 화요일 10시~12시까지 본교 강당에서 지휘자 추응운씨의 지도로 수업이 진행된다. 동요, 가곡에서부터 가요,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을 갈고 닦아 마침내 20곡 정도는 언제든 소화할 수 있게 됐다.

“저는 솔직히 타고난 음치 박치였어요. 그런데 1년 넘게 꾸준히 참여하다보니 소리도 좋아지고 생활에도 활력이 생기더라고요. 취미가 같아서인지 어머니들과도 쉽게 어우러질 수 있어 좋아요.”라고 메조소프라노 파트장 유미경(40)씨는 이야기했다.

“저희 합창단은 신미림초등학교에서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평생교육 차원에서 개설한 강좌예요. 취미강좌를 듣기위해 일부러 문화센터 등으로 멀리 이동하지 않고 지역 교육기관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커요.”
한 달 1만원 회비로 ‘호사라면 호사’를 누리고 있다고 고진희 알토 파트장(43)은 강조했다.

합창단은 오는 20~22일, 올해도 작년에 이어 고우리다우리초록제(특기적성발표회)에 찬조 출연한다.

초록제에 구경 왔다가 합창단에 반해 가입한 주민들도 있었다. 아마추어 합창단이지만 자녀들 앞에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뿌듯하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박정림(41) 소프라노 파트장은 힘주어 말했다.

지휘자 추응운씨(대한민국 합창연합회 이사장)는 그동안 ‘한국아카데미 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한 어린이합창단에 이어 각 지역 합창단 창단에 힘써 왔다. “일취월장하는 어머님들 실력에 깜짝 놀란다.”고 말한 추응운씨는 “교양음악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올 해는 좀 더 연습해서 대외적인 행사나 대회에 적극적으로 도전해보고 싶다고 윤경영 회장(46)은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문의 : 행정실 2676-7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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