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주민이 반대하고 안되는 것을 자꾸 고집하고 불편을 초래합니까. 구청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행정을 하든지 해야지. 그것도 아니면서 자꾸 먹잇감 던져놓고 양쪽 싸우는 것 보자는 것도 아니고, 그런 행위 좀 하지 마세요".한 구의원이 최근 구청측에 했다는 말이다. 구로구청이 갑자기 재추진하겠다며 1년만에 다시 꺼내 든 고척근린공원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지역내 주민간의 갈등과 분노현장 등을 지켜보다 구청장과 구행정의 제대로 된 역할에 대해 얘기하며 구청측에 전했다는 메시지의 요지다. 구청은 지

"아침 저녁에 수많은 동네 사람들이 나와 흙 위에서 맨발로 걷기 운동도 하고 에어로빅도 하고 그래요.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만들어버리면 맨발로 걷지도 못하고 운동을 못해요. 또 인조잔디 관리한다고 일반인들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고요. 자기들 축구만 하겠다는 것이지, 주민들 생각은 안하는 것이죠. 동네 주민들 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빨리 죽으라는 것과 똑같아요." 불볕 더위가 한창이던 지난 4일(수) 오후 2시가 넘은 시각, 고척근린공원 운동장(고척2동 소재) 그늘진 관중석을 오가며 걷기 운동을 하고 있던 김철수 어르신(남, 82, 고척2

"(지난 25일) 주민설명회를 가보니 축구협회 사람들만 있었지 주민들에게 알리지도 않았어요. 플랭카드도 붙이지 않고. 공지를 했다는데 얘기 들어보니 통반장한테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알지 못했어요. 이것은 주민들에게 물어볼 일이지요. 일명 구청장 산하기관인 사람들에게 알려서 일을 한다면 잘못된 행정을 하는 것이죠." 고척근린공원 뒤편에 소재한 한일유앤아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신민호 회장(고척2동)은 지난 30일(금) 오후 구로구청장 직소민원실을 방문했다. 고척동 인근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들의 서명부를 담아 반대입장을 알리고 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운동장이 아니면 그런(규모 있는) 규격의 축구장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구로구축구연합회에서 구청장기나 대회장기 등을 할 때 전 축구팀이 운동장을 돌면서 하는 입장식 등을 과거에는 고척근린공원 운동장에서 해왔는데 지금은 할 곳이 없습니다. 인조잔디가 아니라서요. (지금 인조잔디 깔려 있는) 안양천 C구장을 요구해서 하고 있는데, 공간이 작아 입장식을 몇 발자국 앞으로 내딛는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구로구축구연합회 이동수 회장(신도림동)은 지난 30일(금) 저녁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학생들부터 성인들까지 흙구장

구로구의 과거, 현재의 마을 모습이나 주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생활 등을 그림과 함께 이야기글로 담아 그림책으로 기록하는 모임이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주인공 동아리는 '구로구를 그림책으로 담다 '이다.구그담은 구로구공익활동지원센터의 의제협업사업인 에 선정돼 올해 3월부터 시작하고 있다.30-50대 여성 지역활동가 및 주민 등을 포함해 8명이 참여하여 매주 토요일 저녁 구로4동에 위치한 '놀이연구회 통통' 사무실에 모여 2시간 가량 그림책 만들기 작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한다. 그림책을 만들어 본 경험있

저출산 시대에 다섯 번째 영아 출산을 앞둔 가정이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항동에 거주하고 있는 성명석(43)·김엘림(35) 부부다.이들 부부는 현재 8세(여), 6세(남), 4세(여), 2세(여) 등 1남 3녀를 두고 있고, 오는 14일(토) 전후로 개봉사거리에 소재한 민전산부인과에서 남아 출산을 앞두고 있다. 넷째인 두 살 된 딸이 심장 이상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수술까지 받아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상태에서 덜컹 다섯째 아이가 생겨서 곧 낳게 됐다고"주위를 보면 출산을 기피하거나, 아이가 생기지 않아 노력하는 가정들도 있는데 비해

구로구청이 지난 8월 12일(월) 구로4동시설관리공단 2층에 위치한 구로꿈나무어린이도서관을 9월 말까지 운영하고 이후 중단한다는 행정예고를 공식화한 가운데 도서관 폐관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섰다. 특히 꿈나무어린이도서관을 지키는 주민들의 모임(이하 꿈도지기) 20여명은 지난 8월 28일(수) 오전11시 구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로구청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도서관 운영중단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주민들은 꿈나무도서관운영위원도 모르게, 주민설명회 한 번 없이 20여년 동안 구로어린이들의 꿈과

구로구청 인근 전 강서수도사업소 자리(구로구 가마산로 272)에 시비 약 7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서울시 노동자복지관'과 '통합공공임대 주택'을 짓는 서울시노동자복지관복합사업이 본격 시행된다.이 사업의 발주처인 SH공사는 지하1층 지상 6층의 현 건물의 해체작업을 9월부터 본격 시작해 내년 3월까지 할 계획이지만 앞 당겨질 경우 10월말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해체작업이 끝나면 SH공사는 시공사를 선정해 착공 이후 약 31개월(2년 7개월)까지인 2027년 상반기 전에 지하 4층, 지상 18층 연면적 약 2만584

구로구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구청 관계자는 "전세사기피해자가 신속히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올해 3월 구로구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시행해 지원 범위, 방법 등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마련하고 8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며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서 전세사기피해자등(이하 전세사기피해자)으로 결정된 자 중 구로구에 위치한 주거용 건물을 새로 임대차 계약해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구로구민"이라고 했다. 구로구의 경우 신축 빌라 및 기존 빌라의 무자본 갭투자 등으로 인한 전세사기가 발생하고 있고, 국토부에서 최종

구로구보건소는 구로구 (갑)지역의 공공 야간약국으로 오류1동 동주민센터 맞은편 방향에 위치한 스타벅스 옆에 위치한 다나약국(오류1동, 경인로 216)으로 선정, 구로(갑) 공공 야간약국이 9월부터 운영된다.이번에 공공 야간약국으로 운영에 들어가는 다나약국은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며 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구로구(을)에서는 공공 야간약국은 현재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 인근에 소재한 남구로약국이며, 새벽 1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9월 2일(월)부터 '제12기 일소일소(一笑一少) 어르신 문화대학'에 참여할 어르신 1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구로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어르신문화대학 수강료는 없으며, 인문학, 심리학, 건강교육, 웃음치료, 현장학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이번 교육은 9월 24일 개강해 10월 29일 수료식까지 주 1회 총 6강으로 진행된다.교육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2시간이다.교육 장소는 구로구청 강당이나 오류문화센터 강의실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구로구청 강당에서는 매주 화요

각 동의 자원봉사캠프가 추석 맞이 자원 봉사를 펼친다.구로5동자원봉사캠프에서는 오는 6일(금) 달콤한 과일 컵케이크 만들기를, 항동자원봉사캠프도 같은날 어르신 음식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오류2동에서는 9일(월) 추석맞이 생필품(계란) 나눔 행사를, 신도림동은 10일(화) 모둠전 전달을, 구로1동은 11일(수) 복지 사각지대 및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필품 꾸러미를 전달하고 오류1동도 12일(목)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저소득자에게 전달한다.고척2동에서는 13일(금) 송편 및 생필품 전달을, 개봉3동은 23일(월) 결연 어르신 가구

제25회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을 맞아 구로구내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9월3일(화) 오후 4시 30분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사회복지 기관·시설·법인·단체 등 종사자와 사회복지업무 담당 공무원 등 사회복지 민·관 종사자, 취약계층 복지대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색소포니스트 고민석의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국민의례 △내빈 소개 △유공자 표창 △구청장 기념사 △축사 △사회복지사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이어 최현우 마술사의 마술과 함께

구로문화재단은 오는 9월 7일 오후 7시 30분 오류동역 문화공원에서 마당극패 우금치의 대표작 '청아 청아 내 딸 청아'를 무료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전통 마당극의 생동감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청아 청아 내 딸 청아'는 원판 심청전의 골격에 현대적인 풍자와 해학을 더하여 민족 전래 사상인 효(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인데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 마당극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은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하여 마당판의 흥을 돋우

구로구와 성프란치스꼬 장애인복지관(가리봉동 소재)이 지난 27일 착용형(웨어러블) 보행보조 재활로봇 사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연회를 가졌다.이날 시연회는 문헌일 구로구청장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 서명, 재활로봇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비장애인의 보행 패턴을 프로그램화한 착용형(웨어러블) 보행보조 재활로봇은 사회적 이동 약자들의 보행을 돕는데 특히 급성·아급성 환자나 만성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행 훈련을 제공하고 △손쉬운 조작성 △인체공학적 설계 △사용자 맞춤 사이즈 조절 등 사용

올 여름 개봉3동 소재 음식점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후원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교촌치킨 개봉1호점은 매월 한부모가정 10가족에게 치킨을 기부하고 있다. 이미숙 대표는 "성장기의 아동·청소년들이 맛있게 치킨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면서 2018년 후원을 시작한 이래 끊김없이 6년이 넘는 시간동안 나눔의 손길을 이어오고 있다.명륜진사갈비 개봉점도 매월 독거어르신 20명에게 숯불갈비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변재영 대표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며 다음달이 기다려진다"면

구로5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수) 구로5동주민센터 및 거리공원에서 지역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및 프로필 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이 날 장수사진 촬영에는 사단법인 한국프로사진협회와 크리스챤쇼보미용학원 신림캠퍼스 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4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거리공원에서 프로필사진을 촬영했다.여기에 동시에 어르신들이 소지하고 있는 오래되고 훼손된 추억의 사진을 앨범으로 제작한다.협의회는 장수사진 전달식 등을 오는 11일(수) 가질 예정이다.

구로3동지역 사회보장협의체는 추석 명절을 앞둔 오는 4일(수)오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사진복원 및 식사대접을 한다. 김경숙 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어르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연결될 수 있도록 사진복원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 지지와 함께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식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당신의 추억을 선물해 드립니다'라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했다.협의체는 4일 오전 미리 복원한 사진을 전시하고, 사진 복원 참여자 25명과 어르신 55명 등 총 80여명을 초청. 이앤씨벤처드림타워6차1층 영양센터삼계탕에서 다과 및

구로4동 일대를 대상으로 한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이 9월 중 본격 진행된다.구로 스마트빌리지는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스마트폴(지능형 기둥)을 설치해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 등 지역현안 사항을 개선하는 사업이다.구로구만의 특화된 4가지 유형의 '구로형 스마트폴' 38대를 올해 안에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구청은 이와 관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구로4동을 대상의 '스마트빌리지 조성 사업'에 지난 8월 선정돼 국비 10억 5천만원을 확보했다.여기에 구비 4억5천만원을 포

구로구의회 김미주 구의원(초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정책에 대한 주민의견 등을 반영할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구로구 토론회 등 운영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지난 28일(화) 밝혔다.김 의원측은 이번 조례가 제정되면 구로구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구로구의회에서 개최하는 각종 토론회 등의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규정한 이번 조례안은 구의회 운영위원회 논의후 오는 9월 6일(금) 개최될 예정인 제330회 구로구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