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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eco)-손모아, 다회용기 세척 대여 사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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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eco)-손모아, 다회용기 세척 대여 사업 출범
  • 윤용훈 기자
  • 승인 2024.09.2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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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지역자활센터 신규사업으로 본격화

구로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가 신규 자활사업으로 다회용기 세척대여 전문사업에 진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센터는 가리봉동 남부순환로 1291번지 남부요양병원 B동 1층 공간에 최신 다회용기 세척공정 설비 및 장비 등을 갖춘 '에코(eco)-손모아' 자활근로사업단을 설립하고 지난 9월 24일(화)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에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및 자활관련 기관장, 센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김학근 센터장은 "범람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탄소 중립실현과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여기에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을 주기 위해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을 신규 자활사업으로 추진하여 이번에 개업하게 됐다"면서 "1회용기 사용 제한과 환경보호 추세에 따라 다회용기 수요가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에코(eco)-손모아'는 다회용기를 대여하거나 사용 후 수거하여 세척하는 친환경다회용기 세척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대여 서비스를 통해 유치원·어린이집, 카페, 공공기관, 야구장, 지역축제 등 원하는 장소에서 다회용기를 빌릴 수 있으며, 세척 서비스로 사용된 용기를 세척 받아 돌려받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센터는 이러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앙키움펀드, 시 및 구 자활기금, 자활근로 사업비 등으로 창업자금 약 6억원을 확보해 가리봉동 남부순환로 1291 건물 1층에 351㎡(106평) 규모의 서울 최대의 사업장을 마련, 식기세척기, 소독기, 건조기, 진공포장기, 세정대 등 관련 주요 장비를 설치했고, 여기에 필요한 재활근로인력 9명 및 실습생 등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업이 안정화되면 인력을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에코(eco)-손모아'의 다용기 세척은 애벌세척(1차세척)→초음파/와류세척(2차세척)→고온고압세척(3차세척)→열풍고온소독육안검사 및 APT기기를 활용한 오염검사→포장 등의 총 6단계를 거치며, 세척 용기의 특성에 따라 두 개의 세척라인으로 구분해 운영된다고 강조한다.

즉 HACCP인증에 사용되는 APT오염도 측정기를 통해 세척상태를 점검하고, NSF korea를 통한 정기 위생 점검에다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사업장의 정기소독방역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에코(eco)-손모아'는 개소식에 앞서 구로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식판세척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8월에는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세척사업을 시범 운영하다 9월부터 잠실야구장 다회용기 세척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하루 약 1500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하고 있다. 또한 에코해빗 다회용 컵 1주당 1만개 정도를, 여기에 아임에코 행사용 다회용기 세척사업을 맡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1회 용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지역행사장, 공공기관, 카페, 영화관, 장례식장 등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다회용 용기, 컵, 식판 등)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에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유아식판 토탈케어'서비스를 제공, 빠른 시일내에 사업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일회용품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구로 및 인근 지역의 장례식장, 어린이 집, 구청 및 주민센터 등의 관공서 등 주요 수요처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쓰레기 감량를 위해서라도 관심 갖고 협력해 이용한다면 '에코(eco)-손모아'사업은 확장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로구에서도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보호 차원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조례를 제정해 주기를 바랬다. 

김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로 안전하고 건강한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지역 주민분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문의 070-7730-5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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