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경찰서 지난 19일
구로2동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한결 주무관이 마약사범을 검거하는 데 기여해 지난 19일(화) 박재석 구로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7일(목) 구로2동주민센터에서 일어났다. 한 남성이 뛰어 들어와 '납치를 당할 것 같다'고 횡설수설하며 소란을 피워, 주민센터안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는 이 남성을 예의주시하던 한 주무관이 즉시 112에 신고했고, 경찰이 출동하기 전 남성이 밖으로 나가자 곧바로 뒤따라 나갔다고. 그리고 나서 그 남성의 인상착의와 이동 사항을 출동 중인 경찰에 알려주는 등 발 빠른 대처로 남성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 이상행동을 보인 남성은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한결 주무관은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본능적으로 한 일이 마약사범을 잡는 큰일에 도움이 되다니 얼떨떨하다"며 "표창을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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