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4동,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 1동 등 주민자치제 4개 시범동이 최근 자치사업 계획을 마련하고 각 동 주민 투표를 통해 확정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간 실행에 들어간다.
투표는 거점 및 온라인으로 실시되는데 구로4동이 이달 18일(화)부터 시작해 나머지 3개동도 29일(토)까지 12일동안 지정 투표장에서 실시하며, 온라인 투표는 각 동마다 14일(금)부터 26(수)일까지 13일동안 리플릿이나 포스터 QR를 찍어 할 수 있고, 서울시 엠보팅에 들어가 할 수 있다.
이들 4개 시범동은 지난 3월부터 주민자치사업 의제 발굴을 위해 각 동 주민 및 분과위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내용을 추려 이번 투표에서 주민에게 의견을 물어 다수 득표한 사업순부터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에는 코로나 사태 등으로 의제발굴이 미비했던 점을 감안해 융통성 있게 사업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표도 원칙적으로 각 동 만18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루어지지만 만 18세 이하 청소년 및 아이들의 의견도 반영한다는 것이다.
구로4동이 계획한 자치사업은 △너희는 뭘 하고 싶니 △알록달록한 골목만들기 △정감가는 골목조성 △힐링마을소극장 △가족연인과 함께하는 자치회관 특강 △언덕길과 신호등 횡단보도 앞에 장수의자 설치 △의제개발비 등 7개부분이다.
총 사업예산은 지난해 주민세 환급분 3392만1천원이다.
투표는 8월18일(화)부터 20일(목)까지 사흘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로4동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가리봉동의 사업계획은 △AAC마을만들기 △가리봉동 소식지 발행 △디지철단지오거리 꽃길조성 △의제개발비 등 4개부분이다.
사업예산은 2019년 주민세 환급분 2388만3천원이다.
투표는 8월 25, 26일(화,수)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리봉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개봉1동의 사업내용은 △함께하는 재미! 마을정원가꾸기 △마을앨범,책자만들기△한여름 물놀이축제 △꿈꾸는 청년 프리마켓 앤 버스킹 청소년 △1인멘토 및 진로, 직업소개 △행복을 여는 인문학 강의 △개봉1동 지도 알림판 △의제개발 등 8개부분이다.
사업 예산은 5580만3천원이다.
투표는 8월21일 오전10시부터 6시까지 하루 동간 개봉1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오류1동의 사업계획은 △오류1동 아이사랑 부모학교 △외로워말아요 △마을비전세우기 △골목길 쉼터에서 마을일 논의하기 △안심 안전마을 만들기 △쓰레기무단투기 함께 해결해요 △1주민&1재능 갖기 △프로그램 한마당 잔치 △의제개발비 등 9개 부분이다.
사업예산은 3810만원이다.
투표는 8월20일(목)과 29일(토) 이틀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오류역북부광장에서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