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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화장실 이번주내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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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역 화장실 이번주내 사용 가능
  • 윤용훈 기자
  • 승인 2014.08.18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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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화재로 10여일간 이용 중단

지난달 말 화재에 따른 천정 배선공사로 10일 이상 사용이 통제된 구로역의 남녀화장실이 <사진> 광복절인 15일 이전에는 정상화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 55분께 경부선 구로역사와 옆 건물(승무원 숙소)을 잇는 3층 통로 화장실 벽안의 고압선 등 전기주선 및 통신선이 통과하는 배선공동구에서 불이 나 15분 만에 진압 된바 있다.

역 관계자는 "하루 8만 여명이 이용하는 구로역은 이번 화재로 인해 화장실 사용을 A동 서쪽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전철운행을 제외한 역내 건물의 모든 전기는 임시로 끌어다 쓰고 있는 상태"라며 "화장실 천정 배선공사를 마무리해 바로 정상적으로 화장실을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할 말이 없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구로역사와 옆 건물(승무원 숙소)은 전기 배선 교체공사 등을 진행 중이며, 이달이나 늦어도 추석이전에는 모든 공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재와 관련,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옆 배전반에서 전기 합선이나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정밀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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