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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20(172)] 구로노인종합복지관 탁구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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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20(172)] 구로노인종합복지관 탁구동아리
  • 공지애 기자
  • 승인 2009.11.1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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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재미에 건강·젊음 '팔팔'
 구로노인종합복지관(구로5동, 관장 이경희) 탁구동아리는 1997년 복지관 개관과 동시에 구성되었다. 또한 복지관 문을 열어 닫을 때까지인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복지관 역사와 함께 가는 동아리다.

 "8시30분부터 문을 열어도 일찌감치 와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아요. 제일 먼저 시작하고 싶어서죠. 회원이 워낙 많고 인기가 많아, 오전·오후반으로 나누어 운영하지만 하루 종일 탁구장을 누비는 분도 있어요. 복지관에 탁구동아리가 없었으면 하루종일 뭘하고 지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죠." 이복달 반장(75, 구로5동)은 지난 해 전국노인라지볼탁구대회에 서울시 (70세 이상 여성)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딴 실력파다.

 "탁구를 하면 순발력이 생겨요. 연습을 하다보면 무의식적으로 공이 오는 곳에 손이 먼저 가거든요. 또, 집중을 해야 하니까 잡념도 사라지고 눈도 좋아집니다." 신입회원 지도 전문인 이홍균 씨(78, 구로5동)는 어려서부터 탁구를 배우고, 좋아해 탁구강습 동영상을 인터넷에 소개하는 친절한 탁구마니아다.

 임호순 부반장(71, 구로3동)은 학창시절에 통학버스를 기다리며 탁구를 배웠지만 그 이후 거의 50년 만에 라켓을 잡았다. 초보나 마찬가지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좋아요. 그리고 탁구 라켓만 있으면 나이 80~90세에도 할 수 있는 운동이잖아요. 건강이 허락하면 100세까지도 하고 싶어요. 몸이 피곤하고 힘들 때 흠뻑 땀 흘리며 탁구를 하고 나면 오히려 피곤이 싹 가십니다."

 서로 운동하면서, 좋은 일 슬픈 일도 함께 나누며, 웃으며 지내니까 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라고 임호순 부반장은 말했다.

 탁구 강사는 따로 없지만 회원들끼리 서로 코치하고 도와주어 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 KT&G복지재단에서 개최하는 제6회 전국어르신탁구대회(60세 이상)에서 여러 차례 열띤 예선전을 통과하고 최강 결승전에서 정정당당하게 1등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탁구동아리가 외부 대회에서 수상하기는 13년 만에 처음이어서 그 감격이 더했다. 탁구를 통해 몸도 마음도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이들 탁구동아리는 이제 실력까지 겸비한 최강 탁구동아리로 거듭나고 있다.


☞ 회원

◇ 오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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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반
장근례 이분선 박승분 민병완 이희재 박성애 한동자 조영연 안인건 박정순 박용석 진기운 권이현 배동환 이정자 서 영 한봉호 김근순 문병진 홍평기 김동석 문보미 유인희 윤진섭 박영조 이달필 최미자 박수택 전준호 이호필 서병락 황규득 권영준 안태균 김종국 김홍득 신용진 이현일 현찬웅 최무원 김경성 임명자 김분희 최종숙 변현숙 임호순 이영순 이분임 한희주 최서교 한혜정 김순남 이찬호 임두근 정복선 이화자 이의청 김수춘 나태환 황기홍 이성매 이미자 전길수 유성순 이경화 추영원 이도제 이현숙 최혜숙 전순의 김진용 박원정 오병철 황민수 장공주 방숙자 장윤실 김하성 변숙자 이화자 이순영 오세구




◈ 이 기사는 2009년 11월 2일자 구로타임즈 신문 32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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