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4동에 스마트빌리지 추진

가로등 CCTV 등 구로형 스마트폴 36개소 하반기에 설치

2024-05-27     윤용훈 기자

올 하반기 보안시설 등이 취약한 구로4동에 스마트빌리지사업이 추진된다.

스마트빌리지(Smart Village)는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지역의 경제, 문화, 환경, 보안 등을 향상시키는 개념인데 구로4동의 경우 구로구형 스마트폴(가로등, CCTV, 통합안전)을 집중 설치해 자가통신망을 이용하여 구로구청의 통합관제센터로 각종 스마트데이터를 24시간 전송하게 된다.

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공모사업에 처음으로 선정돼 10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여기에 오는 7월 구의회 임시회에서 추경으로 4억5000만원을 더 확보해 총 15억원을 투입, 구로4동 전역에 구로구형 스마트폴을 신규 또는 추가로 설치하는 스마트빌리지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상태며, 구체적인 사업 수행계획을 수립하여 오는 7월부터 본격 사업을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고, 범죄취약 및 스마트 인프라 부족 지역인 구로4동을 스마트빌리지사업 지역으로 정했다"며 "구로4동 전역에 가로등 스마트폴 13개소, CCTV 스마트폴 16개소, 통합안전 스마트폴 3개소, 스마트 알림이폴 4개소 등 구로형 스마트폴 36개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여기에 통합운영센터 기능형 선별관제도입 및 제반 관제시스템 보강 1식 등을 신규로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노후된 가로등과 스마트폴, 가로등 스마트폴과 CCTV 스마트폴 교체 및 통합 등 기존 스마트 인프라를 보강할 계획이다.

현재 구로구에는 가로등 스마트폴 42개, CCTV 스마트폴 230개, 통합안전스마트폴 28개, 스마트알리미 28개, 다기능 스마트폴 11개 등 총 339개가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구로4동의 경우 가로등 스마트폴 1개, CCTV 스마트폴 12개, 통합안전스마트폴 2개, 스마트알리미 2대 등 총 17개가 설치돼 타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스마트 폴 설치가 크게 부족한 실정이었다.

구로구청 관계자는 "이번 구로4동 스마트빌리지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감소, 교통사고 감소, 과속위반 감소, 강력범죄 감소 등의 효과로 지역주민 안전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